[로컬세계 오영균 기자]세종시의회가 4년 6개월간의 조치원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 2월 이전 후 12일 보람동 신청사 앞 광장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세종시의회가 12일 조치원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1보람동 신청사 앞 광장에서 개청식을 갖고 있다. |
이날 개청식에는 고준일 의장을 비롯한 이춘희 시장, 최교진 교육감, 이충재 건설청장, 윤석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청을 알리는 청소년 대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고준일 의장의 기념사와 이춘희 시장 등 내빈 축사, 세종시의회 발자취 영상 관람, 현판제막식 등에 이어 주요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청사는 자연을 향해 열려있고 시민에게 친근한 청사를 뜻하는 ‘산책로의 청사’라는 디자인을 입혀 지상 6층 규모(연면적 8,477㎡)로 총사업비 140억원(국비 90억원, 시비 50억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기사대기실과 의정자료실, 미화원대기실, 대회의실이 배치됐다. 2층은 의정담당관과 체력단련실, 문서고, 방송실, 의회사무처장실로 구성했다.
3층은 의장실과 접견실, 부의장실, 의원실 외에 민원인 접견실과 회의실, 본회의장이 들어섰다.
4~5층은 주로 상임위원회로 꾸며졌다. 4층은 행정복지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과 전문위원실, 회의실, 방청객실 집행부 대기실, 중회의실로, 5층은 의회운영위원회·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의원실, 남·여 휴게실(수유실 포함), 소회의실로 구성됐다.
고준일 의장은 기념사에서 “올 한해 역사적인 신청사 이전과 함께 새로운 공간에서 일일신우일신하는 의정 업무의 조기정착에 매진할 것”이라며 “입법역량 강화와 정책중심의 의회운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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