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우영환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올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이행 수준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18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자체 개발한 서구형(形) ESG 진단지표로 4차 년도인 올해 공단의 ESG 경영 이행 수준을 진단한 결과 총 3,000점 만점 중 2,680.62점을 획득, 이행 수준 충족률이 89.4%에 달했다.
이 같은 점수는 3차 년도인 지난해 대비 149.81점이나 높은 수치다.
또 공단의 ESG 이행 점수와 충족률이 높아진 것은 공단이 ESG 경영 이행 진단지표 자체 개발과 자체 진단을 통해 그 시사점을 경영전략에 적극 반영하는 등 공단 경영환경 고도화와 ESG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행복서비스 공단 구현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효율적인 에너지관리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감축하는데 성공했다. 이 결과 환경부문 지표의 경우 자체수준진단 이행수준 충족률이 전년 대비 14.2% 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형 ESG 진단지표는 공단이 국내 각종 ESG 평가 지표를 참조하여 공단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표를 독창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환경 7개, 사회 15개, 지배구조 8개 등 ESG경영을 정성・정량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30개 지표로 구성됐다. 공단은 올해의 경우 ESG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공단 ESG 경영 자문위원회를 통해 진단지표 뿐만 아니라 진단 결과 감수도 실시하는 등 진단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우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지속 가능한 공공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 내 ESG 이슈 발굴, 현안 공동 대응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 지역경쟁력 강화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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