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은 대전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남일 사장이 본인가족에게 제공한 과잉의전과 도시공사 노동조합과의 각종 고소, 고발사태 등을 사례로 들며 박 사장은 대표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5월5일 어린이날 오월드는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붐벼 주차장이 가득차 일반 시민들은 인근지역에 주차하고 한참을 걸어와야 입장이 가능했지만 박 사장은 본인의 공용차량과 가족 외제차 2대를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원내로 진입시켰고 사장본인도 복잡한 원내에서 전동카트로 이동하는 등 갑질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공기업 성과연봉제를 둘러싸고 노조위원장과의 대화 도중 폭행과 불법녹취 사건이 벌어졌고 11월에는 사업관련한 각자의 이해관계 때문에 사장실의 기물이 파손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현재 이 사건들은 현재 경찰과 검찰에 수사 중에 있는데, 두 사건 모두 사장집무실에서 박사장과 동석한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박사장의 인성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송 의원은 “박남일 사장의 불통행정과 빈약한 리더십이 올해 내내 대전도시공사를 각종 사건과 구설수에 휩싸이게 만드는 1등 공신이다. 도시공사의 본래 목적인 시민의 주거안정, 복지향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박남일 사장이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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