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실적 235건, 상담 금액 7100만 달러 달성…글로벌 시장 진출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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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18일까지 중국 선전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0회 중국 하이테크페어’에 한국공동관이 마련됐다.(한콘진 제공) |
중국 하이테크페어는 중국 정부 기관이 주최하는 대표적 첨단 기술 전시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 50만 명의 산업 관계자가 방문, 50개국 3500여 개 기업의 혁신기술을 전시하며 성황을 이뤘다.
한국공동관에는 ▲유로보 ▲살린 ▲리얼미디어웍스 ▲토리디자인 ▲에어사운드 ▲포더비전 ▲마블러스 ▲리얼위드 ▲비손콘텐츠 ▲삼우이머션 ▲더에스 등 문화기술(CT) 기반 콘텐츠 기업 11개사가 참가해 각 기업의 콘텐츠를 전시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가상현실(VR) 콘텐츠 및 플랫폼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 포더비전은 ‘심천 VR협회’로부터 합작회사설립을 제안 받으며 다음달 한국에서 500만 달러 규모의 협약을 약속했다.
AR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컬러링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리얼미디어웍스도 ‘CEC(차이나 일렉토닉)’와 협약 체결을 타진, 1200억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선전의 ‘랩 및 익스비션 센터’를 설립하는데 필요한 콘텐츠 제작에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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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18일까지 중국 선전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0회 중국 하이테크페어’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국내 콘텐츠기업 전시에 현지 관람객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이밖에도 한국공동관 참가기업과 센트엑셀러레이터센터 2기 입주기업, 중국 투자자연합체그룹 소속 50개사 등을 대상으로 교류회도 진행됐다.
그 가운데 중국IP산업협회 왕빈 회장은 한·중 IP산업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내실 있는 콘텐츠 기업을 함께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윤영철 토리디자인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시장을 이해하고 공략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번 하이테크페어와 여러 교류회를 통해 큰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조현훈 한콘진 문화기술본부장은 “선전은 ‘대륙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중국 첨단 산업의 메카”라며 “국내 콘텐츠 기업이 심천에 활발하게 진출해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에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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