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손화정 인천시 영종구청장이 7월부터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방문 구강 관리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관리 공백을 해소하고 구강질환의 조기 발견·예방을 돕고자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이를 통해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의도다.
사업은 영종구보건소 의료진(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방문간호사 등)이 고령·만성질환에 따른 거동 불편으로 치과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구강 관리를 지원하는 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대상자의 구강건강 상태를 평가한 후, 구강위생 관리, 틀니·의치 관리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건조 예방법 등 개인별 맞춤형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 대상은 영종구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중 구강건강 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이다. 이를 위해 영종구보건소 방문보건실과 구강보건실이 협력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 대상자는 “자녀들도 이렇게까지는 못 해주는데 보건소 직원들이 집까지 찾아와 꼼꼼하게 살펴주고 구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용품까지 제공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구강 관리로 건강을 지키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구강건강은 영양 섭취와 전신 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은 적절하게 관리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앞으로도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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