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사례 발굴·포상으로 선순환적 감사문화 강화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도시공사(iH)는 내부 시스템 개선과 효율적 경영을 위해 실시한 ‘2025년 자체종합감사’ 결과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2023년 1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iH 감사실은 총 21건의 지적사항과 재정상 조치 2억9천600여만 원을 관련 부서에 요구했다. 지적사항 대부분은 규정 및 시스템 미비 등 조직 내 관행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와 직원 역량 교육 등을 통해 근본적 재발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감사는 사전 예방 차원의 ‘컨설팅 감사’에 중점을 두었다. 신기술·특허공법 업무지침 개정, 시간외근무 시스템 개선 등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개선 조치가 다수 포함됐다.
또 감사 과정에서 우수 수범사례 4건도 발굴돼 포상이 건의됐다. 주요 사례로는 법령·제도 개선을 통한 사업비 절감, 사업 후보지 검토 시 공간정보 자동화 플랫폼 도입, SPC 사업 클린페이 도입 등이 있다. 외부 청렴시민감사관이 참여한 감사결과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iH는 그동안 기술직 인력 보강, 지방개발공사 감사 네트워크 구축, 감사기법 공유 등을 통해 기술감사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를 통해 2023년부터 2025년 10월까지 미단시티 체험형 시설물 설치계획 제외 170억 원, 정보화시스템 계획 중 시급성 없는 기능 제외 16억 원 등 총 351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한태일 iH 상임감사는 “이번 자체 감사는 iH가 혁신 성장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이라며, “지속적인 자체 감사활동으로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스스로 문제를 개선해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iH가 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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