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찬기준 개발해 이달 말 확정 발표…오는 2017년 3월부터 학교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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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오늘(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올바른 역사교과서 개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출처=e-브리핑 화면캡처> |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올바른 역사교과서 개발 관련 브리핑을 통해 “위원회는 학계 원로 중진 및 현장교사를 망라하여 수준 높은 집필진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국사편찬위은 시대별 대표 집필자로 명망 높은 원로 학자를 초빙하고 중진 학자와 교사는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국사편찬위가 이번에 개발하는 교과서는 중학교 역사1·2(교사용 지도서 포함)와 고등학교 한국사 등 총 5책이다.
김 위원장은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 ▲헌법정신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올바른 교과서 ▲집필, 검토, 감수 등 단계별 검증을 강화한 완성도 높은 교과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탐구활동을 돕는 쉽고 재미있는 교과서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역사교과서 원고본이 완성되면 위원회 연구원의 자체 검토 및 동북아 역사재단과 같은 영역별로 특화된 외부기관의 전문가 검토를 거쳐 내용오류, 학술상의 이견 등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사편찬위는 편찬기준을 개발해 교과형 도서 편찬심의회 심의과정을 거쳐 이달 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안에 집필진 구성 및 편찬기준 집필세목을 완료한 이후 내년 11월까지 집필 및 심의·검토 과정을 마쳐 오는 2017년 3월부터 최종본을 학교에 배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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