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4월 3일 완도호랑가시나무 심기에 반려 나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나무 심기 행사에는 신우철 군수,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이경동 완도군산림조합장 및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군외면 삼두리 추모 공원 내 2ha 규모의 산림에 지역 대표 난대 수종인 황칠나무와 완도군 지명이 명명된 완도호랑가시나무 1,500주를 식재했다.
나무 식재가 끝난 후에는 해조류센터 광장에서 황칠, 철쭉 묘목 3,200본을 군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완도군은 올해 15억 원을 투입해 105ha에 완도호랑가시나무, 황칠나무 등 10만 3천 본의 난대 수종을 식재하고 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게 됐다 며, 완도군에서는 지속적으로 난대 수림을 확대해 나가고 산림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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