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북구문화원이 주최하고 북구청과 대구시립예술단이 후원한 '수험생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이 8일 오전 11시 매천고등학교에서 350여 명의 수험생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학업 및 수험생활로 심신이 지친 학생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날로 커지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립예술단의 가야금 병창을 시작으로 성악중창, 아름다운 선율의 관현악 연주 및 현대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공연을 관람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전과 현대클래식을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문화공연이었다"며 입을 모았고,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고 즐길 수 있는 무대였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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