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해경이 명지파출소에서 민간해양구조대원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부산해경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민호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23일 명지파출소에서 작년 한 해 동안 명지 해역에서 발생했던 해양사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민간해양구조대원 4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명지 지역 민간해양구조대는 작년 한 해 동안 선박예인 및 선원후송 등 총 19건의 해양사고 대응에 참여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명지파출소 관할 해역은 낙동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어 지형이 매우 복잡하고 수심이 낮은 곳이 많아 선박 좌초・전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위험한 해역으로, 관내 지형에 정통한 어업종사자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 동안 해양사고에 그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던 대원에게 감사장을 주고 함께 식사를 하며 노고에 감사를 전달했다.
민간해양구조대는 선박구조대, 수중·수상구조대, 드론수색대, 서프구조대, 봉사단 등으로 이루어진 각 지역의 바다 사정에 정통한 어민, 레저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서, 다양한 해양사고 대응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해양재난구조대법」이 시행될 예정으로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는 해양경찰과 함께 각 지역 바다 안전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 협력을 통해 국민안전을 더욱 확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