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청소년·청년들이 문화예술계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명예 멘토들을 만나는 ‘인생나눔교실’을 지난달 30일부터 열고 특별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오늘(23일) 밝혔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의 명예 멘토로는 소설가 권지예, 언론인 노재현, 첼리스트 양성원, 뮤지컬 제작자 박명성, 연극계 대모 박정자, 국립발레단장 강수진, 이규형 전(前) 국기원장 등 총 19명의 사회 저명인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이룩한 성취와 특별한 경험들을 후배 세대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뜻을 같이했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에는 명예 멘토 9명이 동참해 직접 음악을 연주해주거나 멘티가 멘토의 작업 공간을 찾아가는 등 더욱 풍부하고 몰입도 있는 멘토링이 진행됐다.
지난달 30일에는 소설가 권지예 멘토가 포항 장성지역아동센터 멘티 20여 명과 함께 청송 객주문학관을 탐방했으며, 지난 3일에는 언론인 노재현 멘토가 충북 단양중학교 30여 명의 학생들과 영월 미디어 기자박물관을 방문했다. 지난 12일에는 첼리스트 양성원 멘토가 첼로 연주와 함께 광주 보호관찰소 멘티 20여 명들과 사춘기 시절의 고민과 좌절, 음악 등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눴다.
문체부는 앞으로 신달자 시인의 시 낭독,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의 발레단 탐방 등 특별 멘토링을 내달 초까지 5회 더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평범하지 않은 인생을 살아온 문화예술계 대가들이 국군장병, 청소년들과 만나면서 이루어낼 작지만 뜻깊은 변화를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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