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길도원 기자]무선통신과 위치추적 모듈 및 칩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유블럭스는 산업용 및 자동차용 양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정밀 위치추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블럭스 F9 기술 플랫폼을 26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멀티밴드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GNSS) 기술·추측항법·고정밀 알고리즘·GNSS 보정 데이터 서비스 호환기술들을 결합해 센티미터(cm) 수준의 고정밀도를 구현한다. 유블럭스 F9은 차세대 고정밀 내비게이션·증강 현실·무인 차량 기술 개발의 길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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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랫폼은 다중 주파수 대역(L1/L2/L5) 내 GNSS신호를 사용하여 이온 층의 간섭 오류를 보정하고, 초기위치산출시간(TTFF)을 신속하게 제공한다. 지피에스(GPS), 글로나스(GLONASS), 갈릴레오(Galileo), 베이더우(Beidou) 등 모든 GNSS 위성 신호를 수신하는 F9 플랫폼은 가시 위성의 개수를 최대한 확보해 성능을 높여준다.
유블럭스 F9은 센티미터(cm) 수준의 정밀도를 구현하기 위한 내장RTK(실시간 이동측위/Real Time Kinematic) 기술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기존 GNSS 보정 서비스 제공 업체들에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RTK고정밀 포지셔닝 기술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주요 GNSS 보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저전력 소비에 최적화된 유블럭스 F9 플랫폼은 의도적/비의도적 간섭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내장 전파방해 및 위조 감지 시스템 탑재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갖추었고 관성 센서에 기반한 추측 항법 기술로 고정밀 성능을 복잡한 도심 환경까지 커버할 수 있게 확장했다.
이 기술을 사용하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으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용 차선 단위 내비게이션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V2X(vehicle-to-everything) 통신 등이 있다.
유블럭스는 이 솔루션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에서 시연될 예정이며, 제품 샘플은 2018년 중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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