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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수미 이응노미술관 큐레이터, 김태훈 작가, 장철원 작가, 박혜경 작가,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이 30일 이응노미술관에서 ‘2016 파리이응노 레지던스’ 제3기 입주작가 선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조윤찬 기자.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2016 파리이응노 레지던스’ 제3기 입주 작가로 박혜경, 장철원, 김태훈 작가를 선정하고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간 프랑스 문화기관 탐방과 현지 전문가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연수를 지원키로 했다.
재단은 30일 오전 11시 이응노미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가 소개’와 ‘작품 배경 설명’ 등을 진행했다.
3기 입주작가는 지난 3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간 공개경쟁 모집을 통해 선발됐고 이들은 파리 근교 도시 보쉬르센에 위치한 ‘고암아카데미’에 3개월 간 파견되며 거주공간을 비롯한 현지 전문가들과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 받는다.
이들은 대전지역 출신으로 회화‧판화, 회화, 조소‧뉴미디어를 전공했다. 박혜경 작가는 38세로 한남대를 졸업했고 장철원 작가는 32세로 대전예고와 중앙대를 나왔다. 김태훈 작가는 36세로 충남대를 마쳤다.
3기 입주 작가는 왕복 항공료를 비롯한 개별 거주 공간과 창작지원금 일부가 제공된다. 또한 ▲해외 미술관 탐방(파리 주요 미술관과 미술행사 참여/주 2~3회 총 30여곳) ▲라운드 테이블(해외 큐레이터와의 간담회/월 1회, 총 2회) ▲오픈 스튜디오(해외 전시 1회/해외 평론가·큐레이터·기자·갤러리스트 초청) ▲작가 소개 출판물 발간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다.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은 “파리이응노레지던스를 통해 역량 있는 작가들을 프랑스에 파견한 가운데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고 해외 무대로 예술세계를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고암 아카데미와 파리동양미술학교 회원들과의 예술적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이응노를 잇는 한국 대표 작가 양성을 위해 땀 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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