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서울 광진구가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복지사각지대 취약가구를 발굴지원하고 복지대상자의 안전확보 및 지원을 위한‘현장중심의 방문복지사업’을 연중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동 주민센터 직원, 통장 복지도우미, 동협의체 의원 등 총 858명으로 구성된 동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직접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하고 전화상담을 실시해 생활실태 및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파악하여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구는 복지대상가구 가운데 특히 취약한 중점(주의대상)가구인 ▲단독가구 중 장애, 노인, 질병가구 ▲통·반장 등 이웃에 의해 신고된 위기가구 ▲기타 위기관리가 필요한 가구 등을 선정하고 주 1회(월 4회) 방문주기에 맞춰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점관리가구는 총 1274가구다.
구는 방문형 서비스 기관 116개소와 협력을 통해 방문 복지이용대상자를 파악하고 방문주기를 조정해 대상자에 맞는 효율적인 방문복지사업을 실행한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형 뉴딜일자리‘찾아가는 이웃돌보미’ 8명을 채용해 오는 27일부터 동 주민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 학생의 최저생활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교복비와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교복비의 경우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중 국민기초수급자(생계.의료급여) 가구에는 1인당 30만원, 차상위계층 가구에는 1인당 20만원을 지원해 비싼 교복값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민기초수급자 300명, 차상위계층 345명 학생을 지원했다.
아울러 분기별로 국민기초수급자(생계·의료급여) 가구의 중·고등학생에게 1인당 약 31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며 두 사업 모두 학생의 입학 및 재학 여부를 확인 후 수급자 또는 대상자의 계좌에 개별 입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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