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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53사단 호우피해 복구작전(실종자 수색작전) 을 수행하고 있다. 53사단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전국적으로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부산·울산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육군 53사단도 인원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해 ‘호우피해 복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먼저, 53사단 울산여단은 지난 18일(화) 저녁, 울산시 남창천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을 찾기 위해 19일 오전부터 장병 50여 명과 드론을 투입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53사단 울산여단 김도연 대위(기동중대장)는 “극한호우로 인해 부산에 이어 울산에서도 실종자가 발생해 너무나 안타깝다.”라며, “내 가족을 찾는 심정으로 수색작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53사단 코끼리여단도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부산 학장천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을 찾기 위해 16일부터 연인원 60여 명의 장병과 드론을 투입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시간당 누적강수량이 50mm 이상이 내린 18일에는 코끼리 여단 장병들이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 마을 주민을 안전지역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공병대대에서도 굴삭기와 대형트럭을 경북 문경시 도로복구에 투입하는 등 호우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육군 53사단은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부산 및 울산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연락관을 운용하여 지역내 피해 현황을 적극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필요한 인원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해 호우피해 복구작전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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