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동수 기자]서울 강동구는 오는 21일 강동역(서울도시철도 5호선)에서 역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심장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주변 사람이며, 생존율은 얼마나 빨리 ‘심폐소생술’을 받았는 지에 달려있다.
심정지 환자가 발견돼 119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평균 8분, 심정지 발생 시 체내의 산소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4분이다.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면 뇌사상태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교육은 지하철 내 위급 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 작동법, 안전한 의약품 사용법 등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이뤄진다.
특히 역무원과 시민이 함께 상황극을 연출해 현장의 긴장감을 높이며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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