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부산 국제크루즈터미널 해상에서 개최된 남해해경청 주관 단정운용 역량대회 참가자들이 불법외국어선 단속역량 평가에 임하고 있다.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22일과 29일(오전 9시) 2회에 걸쳐 부산 국제크루즈터미널 앞 해상에서 관내 중·대형함정을 대상으로 '단정(구조보트) 운용역량 경연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해해경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단정운용역량 경연대회에는 중‧대형함정 12개팀 108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경연은 오전 중▲단정운용 및 종합전술 및 외국어선 단속절차 ▲익수자 발견 등 인명구조능력을 평가하고, 오후에는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 등 응급처치 ▲무기류 사용법 및 기능고장 처리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육상 평가 50%, 해상 평가 50%의 비율로 총점을 매겨 고득점자 순으로 최우수팀을 선발하며, 최우수팀은 올 가을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남해해경청은 오는 29일 경비활동으로 참석하지 못한 5팀을 대상으로 2차 대회를 실시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검사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단정운용역량 경연대회는 경쟁보다는 평소 꾸준히 훈련을 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쌓아온 서로의 실력을 배우는 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상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단속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