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시 강화군은 마늘과 양파의 본격적인 파종·정식 시기를 맞아 농가에 적기 파종과 정식, 병해충 사전 예방 등 철저한 초기 관리를 통해 월동 전 건강한 생육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화지역 한지형 마늘의 파종 적기는 10월 중·하순이다. 파종이 늦어질 경우 기온 저하로 뿌리 발달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겨울철 동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기상 여건을 고려한 적기 파종이 중요하다. 특히 월동 전에 뿌리를 충분히 내려야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듬해 봄 초기 생육 촉진과 수량·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씨마늘은 한 쪽 무게가 4~6g 정도인 것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며, 7g 이상으로 지나치게 큰 경우 벌마늘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수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상처가 없고 병해충 피해가 없는 건전한 종구를 선별하고, 파종 전에는 흑색썩음균핵병과 뿌리응애 예방을 위해 등록 약제를 활용한 종구 소독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종 후에는 흙을 5~7cm 두께로 덮어 겨울철 동해와 건조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이어 11월 하순부터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토양이 얼기 전에 짚이나 비닐 등으로 피복하고, 강풍에 벗겨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양파는 평균기온이 15℃ 안팎으로 내려가는 10월 하순이 정식 적기다. 정식 시기가 늦어지면 뿌리 활착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월동 중 동해와 건조 피해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적기에 정식해 뿌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가을과 초겨울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시적인 찬 공기 유입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안정적인 월동과 고품질 수확을 위해 적기 파종·정식과 생육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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