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휘 대전시의원.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조원휘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4)이 7일 대전시위회 제228회 제2차 정례회에서 대표발의한 ‘대전 원자력안전을 위한 제3자 검증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한국원자력연구원 내에 보관돼 있는 2만9728드럼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과 1987년부터 전국 발전소에서 가져와 보관하고 있는 1699개의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안전대책 방안으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제3자에 의한 검증을 촉구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조 의원은 “대전에는 발전소가 없음에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이 고리원전 다음으로 많은 양이 보관돼 있지만 30년 넘게 임시창고에 보관돼 있다”면서 “시설보완 대책과 규제 강화가 필요하며 보관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시설이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정보공개와 제3자에 의한 객관적인 검증과 설명으로 먼저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시켜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가 하루빨리‘제3자 검증 기구’를 구성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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