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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김성수 대변인이 대독한 재신임 관련 입장발표문을 통해 “당원과 국민들의 뜻을 묻고자 했지만 당무위원, 국회의원, 당원로, 혁신위까지 함께 나서서 애써주시고 총의를 모아주셨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제 뜻은 거둬들이고 모두의 충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마음은 더욱 비우고 책임은 더욱 다해서 당을 더 혁신하고 단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야권의 통합을 위해서라도 더 노력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진통 끝에 총의가 모아진 만큼 당 구성원 모두가 같이 존중하고 승복함으로써 단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내 문제로 국민과 지지자들께 걱정을 끼쳤다”며, “더 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달라진 모습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혁신안이 당무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문 대표가 자신의 거취 문제를 두고 재신임 투표를 강행하겠다고 발표한지 12일 만에 거취 논란을 마무리 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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