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22일 부산서 회의실에서 태풍 내습기를 대비해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는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되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색·구조 활동방안 마련 △유관기관 간 협력체제 구축 △정책조정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는 부산해경을 비롯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부산지사 등 15개 기관‧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올해 태풍 내습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협조가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여름철 해수면 온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발생한 태풍이 강도가 유지된 상태로 우리나라에 내습할 가능성이 높고, 최근 10년 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수도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태풍에 대비한 각 기관별 선제적 대비방안 및 협조체계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태풍 내습기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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