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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글로벌 소시스 전자전’에 한남대학교 특별관이 설치돼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한남대학교 주력산업마케팅사업단은 대전 무선통신융합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4일 나흘간 ‘홍콩 글로벌 소시스 전자전’에서 특별관을 운영해 813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한남대가 개설한 특별관(Smartech of Korea)은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전시 플랫폼으로 기술지향적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5개 참가기업의 신기술 발표회, 제품 전시, 바이어 상담회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IT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중소기업전문수출상사 대표 3인을 파견해 ‘현장수출상담회’를 갖고 사전에 초청한 바이어 와 국외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제휴와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해 169명의 IT바이어로부터 약 813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이끌어 냈다.
신윤식 주력산업마케팅사업단장은 “SAP,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리딩 기업들은 이미 첨단 기술 중심의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일반상품의 마케팅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서 성과창출에 애로가 있었다”며 “한남대는 이번에 신기술발표 세미나를 중심으로 한 선진 마케팅기법을 구사하여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노템즈 전세형 대표는 “한남대의 새로운 시도에 만족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도움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엠에스비전의 김대성 대표는 “수출전문가를 파견해 밀착해서 당사를 도와주고 홍보하며 해외진출을 지원해 준 한남대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노템즈(주), 엠에스비젼(주), CS INFOTEL(주), 레딕스(주), 욱성미디어(주) 등 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한남대는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관 디자인과 제작, 프로그램 기획, 세미나 주관 등 핵심 사업을 직접 수행했다. 또한 외국어에 능통한 한남대 린튼글로벌 비즈니스스쿨 학생 5명을 현장에서 통역, 프리젠테이션, 제품설명 등을 도왔다.
한남대는 내달 중순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는 하이테크박람회에도 참가해 기술세미나, 신기술발표회, 수출상담회 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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