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5. 13. 오전 10시 30분 송도 해안산책로 에서 갯바위 고립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남해해경청, 부산해경 영도파출소,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함께한다.
훈련 진행은 ① 낚시객 2명 고립(신호 홍염 발화) ② 구조정 2척 구조차 해안가 접근 ③ 1차 중특단 구조사 4명 입수, <들것> <구조보드> 이용 고립자 1명 구조 후 구조정 인계 ④ 2차 구조사 2명 입수, <레스큐튜브> 이용 고립자 구조 후 구조정 인계 및 탑승 순으로 진행한다.
실제 사고로 지난해 7월 다대포 몰운대에서 낚시를 하러 이동하던 60대 남성이 실족해 실종된 뒤, 헬기와 함정을 투입해 수색 3시간 만에 협곡 속 갯바위에 고립된 60대 남성을 발견해 구조한 사례가 있다.
해경 관계자는 "연안활동이 증가하며 갯바위 낚시객 등의 고립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항공기나 함정 등 구조장비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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