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4만1천여 면 무료 개방
교통상황실 운영·실시간 정보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지난해보다 이틀 늘어난 7일간으로, 전체 교통량은 분산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항공·열차·고속·시외버스 이용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항공 6회, 열차 30회, 시외버스 14회, 고속버스 38회 등 평소보다 하루 88회를 증편해 운행한다.
연휴 전에는 구·군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동부·남부순환도로(주) 등과 함께 주요 관문과 간선도로의 노면 상태 및 시설물을 점검·정비했으며, 여객터미널 6곳도 집중 점검했다.
또 시와 9개 구·군은 교통종합상황실(10개반 316명)을 운영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민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와 간선도로 구간에는 경찰과 협조해 신호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대구교통방송과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 소통 상황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시민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영·공공주차장 785곳, 4만1천845면을 무료 개방한다. 주요 공영주차장 72곳은 ‘대구주차정보’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PC로 실시간 주차 가능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전통시장 주변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되, 버스정류장과 소방시설, 횡단보도 등 주·정차 금지구역은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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