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오는 25일 부산 북항 재개발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 관련 주변 지역 영향 분석 용역을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부산역 철도 승강장 침하로 인해 제기된 지하차도 공사 현장 인근 시설물 안전에 대한 우려 불식을 위해 부산항건설사무소는 관계기관(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과 합동으로 현장점검 후 대책을 논의해 각 기관별 조치 사항 및 과업 범위에 대하여 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전문기관(한국지반공학회)을 통해 지하차도 공사로 인한 주변 지역 영향 분석 세부 계획을 마련 후 본격 착수하여 7월까지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 용역에서는 북항 일원 지질환경정보(연약지반, 지하수위 등) 및 구조물 현황 조사, 부산역 승강장 물리탐사 및 계측 등을 통해 지층구조 및 지질이상대 등을 파악하여 전반적인 지역 영향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백종민 항만정비과장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용역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해당 지역에 대한 안전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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