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 현장 파견 실행계획은 못 세워

[로컬세계 = 글·사진 김의준 기자] 부산지방국세청은 29일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지원과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8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부산국세청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이동운 부산국세청장은“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은 성금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지방국세청은 ‘호우 피해 경남통합지원센터’(경남 산청군 산청읍 행정복지센터) 및 집중 피해 지역의 관할 세무서(진주, 마산, 거창) 납세자보호실에도 ‘폭우 피해 납세자 세정지원 전용창구’를 설치, 피해 납세자에게 세정지원 안내 및 관련 세무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부산지방국세청은 지난 4월에도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매년 연탄 나눔 봉사 및 사회복지시설 위문 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지방국세청은 이번 수해복구 지원과 관련, 임직원으로 자원봉사단을 꾸려 현장 지원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반기 결산에 따른 부가가치세 신고접수, 종합소득세 신고접수 및 정리 등 연중 국세사무 업무가 가장 폭주하는 시기상의 문제 때문에 실행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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