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실현 목표, 창의적 대안 모색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대구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16일 오후 1시 대구정책연구원 아트홀에서 중등학령기(14~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회 탄소중립 청소년 토론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8개 팀이 사전 예선을 치렀으며, 성지중·서재중·정화중·성광중·시지·도동중·구지중·성명여자중·영신중 등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토론 방식과 절차에 관한 집중 교육을 받고 본선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준비를 마쳤다.
본선은 ‘솔브(Solv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솔버톤(Solvathon)’ 방식의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정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발표·토론을 거쳐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8강, 4강, 결승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각 라운드 승리팀이 다음 단계로 올라간다.
대회 종료 후에는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이 시상되며, 토론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참가자 8명에게 MVP상이 수여된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토론대회는 청소년들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생활 속에서 고민하고 직접 해결책을 제안해보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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