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주덕신 기자]새벽시간대 편의점을 터는 강도 사건이 또 발생했다.
지난 29일 오전 4시 21분경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소재 OO편의점에 B씨(15·남)가 매장 내에 있던 맥주병으로 종업원 A씨(37·남)를 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하려다 현장에 출동한 수원중부서 동부파출소 경찰관에 의해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2013년 이후 감소 추세였던 편의점 강력사건이 지난해 6건이었지만 올해 5월 말 기준 8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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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찰청은 예방대책을 마련해 30일 발표했다.
우선 오는 6월 30일까지 편의점 5943개소에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자위방범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속한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112 신고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 1인이 근무하거나 외진 곳에 위치한 편의점 주변으로 정밀한 순찰선을 지정, 거점근무를 하는 등 잠재적 범죄꾼들의 범죄 심리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편의점 범죄예방을 위한 리플릿을 제작, 현장 경찰관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편의점 범죄 예방을 위해 “편의점 내 CCTV를 갖추고, 출입자의 얼굴이 잘 보일 수 있도록 각도를 조정하며, 자연스러운 외부 감시를 위해 편의점 유리창에 부착물을 제거하고, 심야시간 1인 근무를 지양하는 등 업주의 노력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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