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여 개 기관·58만 명 참여
비상소집·대피훈련 등 실전형 훈련 강화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경남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국가비상사태와 복합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천여 개 기관과 58만여 명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연습으로, 남해해경청은 북한 도발 대응 역량뿐 아니라 해상 대형재난, 사이버 공격 등 새로운 안보 환경에 대비한 국가위기관리 능력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남해해경청은 18일 새벽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 편성 및 기관 소산 등 전시 전환 절차 △전시 상황 대비 도상연습과 실제훈련 △전시 현안과제 토의 △민방위 대피 훈련 등 다양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과 계획 검증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불확실한 안보 환경과 기후위기 등으로 재난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실전적 훈련을 통해 강화된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