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이 문화전당 개관을 기념하는 ‘아시아 창작공간(문화예술기관) 네트워크 국제행사’를 내일(24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전당의 국제교류 협력 사업인‘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는 각 국가를 대표하는 예술기관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아시아의 최신 예술 창작 동향을 공유·발전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현재는 한국과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등 32개국 50여 개 기관이 참여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협의체 총회와 서울시립미술관이 협력하는 초청 세미나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 행사와 연계해 협의체 회원기관이 함께 기획하는 공동기획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아시아 민주주의의 씨실과 날실’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아시아의 다양한 민주주의에 대한 모습을 예술 언어로 표현한 작품들이 펼쳐지며 광주의 빛, 아시아 민주주의의 미래, 아시아 민주주의의 다양성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날리니 말리니(인도), 허옌창(중국), 야오 쥐-청(대만) 작가 등과 광주를 대표하는 이이남, 정운학, 정선휘, 손봉채, 박상화, 김명우 작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정형, 김다움 등의 신진 작가가 참여한다.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행사 기간에 문화전당의 민주평화교류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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