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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서울시 제공) |
이번 방문은 민선 7기 취임 후 첫 해외순방 일정으로 8일 열리는 ‘2018 세계도시정상회의’의 리콴유 세계도시상’ 시상식에서 서울시민을 대표해 박 시장이 수상하고 시의 다양한 도심재생사업을 소개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서울로7017, 다시세운 프로젝트, 마포문화비축기지, 신촌 연세로 보행전용지구, 동대문 산업재생 등 시민중심의 재생정책을 추진해 올해의 수상도시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이번 일정에서 박 시장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도 개별면담을 갖고 동북아 평화와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한 서울-싱가포르 간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박 시장은 8일~9일 ‘2018 세계도시정상회의’에 참석해 서울시 자매‧우호도시 시장들과도 연이어 개별면담을 갖고 도시간 연대를 한층 강화한다.
아울러 리셴룽 총리와의 면담은 9일 총리 집무실이 있는 이스타나궁에서 이뤄진다.
박 시장은 “성공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싱가포르에서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단순한 수상으로 끝나지 않고 세계도시들, 특히 평양을 비롯한 북한도시들과도 정책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동북아 공동번영의 길을 모색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 시장은 1300명이 넘는 북한 주민들에게 창업교육을 해오며 북한 내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청년 NGO 단체인 ‘조선교류’ 운영진과 만나 서울시가 마련해둔 ‘서울-평양 포괄적 도시협력방안’을 비롯해 대북교류의 다각화를 화두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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