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도시건설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 근로자의 임금 체불 예방과 지역 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주요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하도급 및 임금체불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9개 합동 점검반은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 달성1차 산업단지 재생사업, 신천 프로포즈 조성사업 등 총 28개 현장을 방문해 건설 근로자 임금 체불 여부, 하도급 계약 이행 실태, 자재·장비 대금 지급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체불 가능성이 높은 자재·장비 대금과 하도급사 선금 배분 관리를 면밀히 확인했다.
점검 결과, 자재·장비 대금 미지급 사례 1건이 확인돼 현장에서 즉시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추석 전 공사대금을 조기 집행해 지급하도록 조치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임금 체불 상황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김병환 대구시 도시건설본부장은 “이번 점검은 건설 근로자와 지역 업체가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사전 예방 중심 점검을 강화해 임금 체불 없는 건전한 건설현장과 공정한 하도급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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