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네거리 모습.(대전시 제공) |
25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야간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행자들의 통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4억5000만원을 투입, 도심 주요 교차로 5곳에 조명타워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명타워 설치 지역은 동부네거리(동구 가양동), 갈마네거리(서구 갈마동), 대전일보네거리(서구 월평동), 월평역네거리(서구 월평동), 궁동네거리(유성구 장대동) 등 5곳이다.
조명타워는 하이마스트 조명시설(높이 24.4m)로 높은 위치에서 조명, 운전자들의 눈부심과 시야 방해를 차단하고, 램프 각도를 조절해 인근 주민 및 보행자들에 대한 빛 공해를 최소화했다.
하이마스트 방식은 넓은 범위를 조명하는 방식으로 광로의 평면입차로 등에 적용하여 20m 이상이 높이를 갖는 도로조명 방식이다.
또 고효율 광원(LED) 및 가로등 점멸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절약 효과도 높였다. 조도는 기존보다 8~10배가량 밝다
시는 이번 교차로 조명타워 설치로 평상시는 물론 우천 시에도 운전자의 전방 사물 인지도가 높아져 야간 교통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16년 경성큰마을 네거리 부근에 조명타워를 설치해 해당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 발생이 30% 이상 감소된 것으로 분석, 지난해 오정농수산물시장 주변 등에 조명타워를 추가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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