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돌며 생활용품 구매, 소상인 진심 격려
양재생 회장, 강동석·최삼섭·이수태·이오선 부회장, 김영득 감사, 정현민 상근부회장 동행
상인회장, “추운 날씨에 현장방문 통해 진심어린 위로·격려 해준 부산상의 회장단에 눈물나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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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생 회장 등 부산상의 회장단이 13일 오전 부산 중구 소재 부평깡통시장을 방문,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격려했다. 가두 포장마차에서 양재생 회장이 오뎅을 맛보며 상인과 대화를 하고 있는 장면. 사진 왼쪽부터 이오선(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부회장, 양재생 회장, 이수태(㈜파나시아 회장) 부회장, 강동석(동진기공 대표이사) 부회장, 김영득(이스턴마린㈜ 대표이사) 감사, 정현민 상근부회장). 부산상의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전상후 기자] 부산상공회의소는 13일 오전 양재생 회장 등 부산상의 회장단이 중구 부평깡통시장을 방문,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양 회장을 비롯해 강동석·최삼섭·이수태·이오선 부회장과 김영득 감사 등 부산상의 회장단이 참석했고, 정현민 상근부회장도 동행했다.
부산상의 회장단의 전통시장 방문은 연말을 앞두고 최근 내수침체와 복잡한 국내외 사정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현장에서 청취하고, 향후 지원방안 등을 지역경제계 차원에서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 회장 등 부산상의 회장단은 박이현 부평깡통시장 상인회장의 안내를 받아 시장 내 다양한 업종의 점포들을 방문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회장단은 점심으로 시장 내 식당에서 돼지국밥을 함께 먹으면서 상인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에 대한 생각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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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생 회장 등 부산상의 회장단이 부평깡통시장 내 간이음식점에서 식혜와 감자튀김을 음미하며 가게주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 왼쪽부터 김영득(이스턴마린㈜ 대표이사) 감사, 강동석(동진기공 대표이사) 부회장, 이수태(㈜파나시아 회장) 부회장, 양재생(은산해운항공그룹 대표이사 회장) 회장, 이오선(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부회장, 정현민 상근부회장) . 부산상의 제공 |
양재생 회장은 “지역 전통시장은 서민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온라인 유통망의 확대로 점점 활기를 잃어가고 있어 대단히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전통시장은 수많은 상인들과 서민들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터전인 만큼 영세 자영업자들을 포함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전통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특단의 지원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박이현 부평깡통시장 상인회장은 “추운 날씨에 특별히 시간을 내 전통시장을 찾아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를 해주시는 부산상의 회장단에 눈물나게 감사하다”며 “중앙정부조차 손놓고 있는 마당에, 부산경제계를 대표하는 분들이 현장을 찾아와 애로를 경청하고 격려해주심에 매우 힘이 나며, 우리 상인들도 더욱 힘을 내 고객분들을 맞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상의는 이날 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취합한 애로사항들을 정리해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지역 소비를 촉진시키는 차원에서 기업의 전통시장 상품 구매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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