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정원조성·스마트 양묘기술 등 다채로운 주제
우드버닝 목공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경북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식물과 자연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9월 3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총 8회에 걸쳐 ‘식물 및 생태 교양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대구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가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식물과 자연생태 전반을 살펴보는 ‘자연생태 공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멸종위기 아고산대 식물 △정원 조성과 관리법 △숲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 △조경수 생산을 위한 스마트 양묘기술 습득 등으로 구성됐다. 아고산대 식물은 해발고도 1천m 이상에서 자라는 식물을 뜻한다.
또한 손잡이 쟁반을 직접 제작하며 우드버닝을 체험할 수 있는 목공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강의는 대구수목원관리소 교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9월 3일까지 대구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80명이다.
정재석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식물은 물론 곤충과 조류 등 자연생태에 대한 지식을 넓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목원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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