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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모양성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여성들이 머리에 손바닥만한 돌을 이고 성길을 따라 걷고 있다. 김경락 기자.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고창모양성제가 ‘2016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축제 시행 후 42년만에 최초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6년도 문화관광축제’ 선정 결과 고창모양성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돼 국비 9900만원을 받는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상품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체부가 인증하는 관광상픔 브랜드로 각 시도에서 추천된 축제를 심사하여 선정 된다.
고창모양성제는 고창읍성(모양성)주변 일원에서 조선시대 지역의 방어를 위해 총화 축성한 축성정신을 기리는 축제로 답성놀이와 강강술래를 비롯해 조선시대병영문화체험, 거리퍼레이드, 원님부임행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972년 시작돼 올해까지 42회째 열렸다.
고창모양성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고창모양성보존회 진남표 회장은 “타 축제에 비해 많지 않은 예산으로 문광축제로 진입할 수 있게 된 한 가장 큰 원동력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축제참여와 3500여명에 이르는 각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덕분”이라라고 전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을 대표하는 고창모양성제의 문화광광축제 진입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축제관리와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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