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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는 사상역 일대에서 경찰서 등 관계기관들과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보호관찰서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는 21일 부산시 사상구 사상역 일대에서 경찰서 등 관계기관들과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자감독 대상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훼손하고 도주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부산보호관찰소서부지소와 부산사상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에 참여한 기관들은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한 전자감독 대상자를 검거하기 위해 도주한 대상자의 이동 동선과 위치정보를 공유하며 합동으로 수색·검거하는 과정을 실제처럼 재현했다.
부산보호관찰소 안병경 소장은 “전자감독 대상자가 전자장치를 끊고 도망하면 다른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전자장치 훼손 사건이 발생하면 지역 내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6월에 전자감독 특별사법경찰제도가 도입된 이래 부산지역에서는 전자장치 훼손 사건이 2건 있었으나, 이들 모두 12시간 이내에 재범 없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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