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13일 밀항·밀출국 등 해상 국경범죄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남해해경청 정보외사과, 육군 부산여단과 합동으로 해상 국경범죄 취약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합동 점검단은 해상을 통한 밀항, 밀출국, 밀수 등 국제범죄 예방과 국경관리 강화를 위해 국경범죄 취약지를 직접 순찰·점검하고, 인근 해안선을 순찰하며 치안 사각지대를 파악했다.
부산해경은 오는 31일까지를 국경범죄 집중단속 기간으로 지정하고 주말·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해상경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선박 위치발신장치를 끄거나 공해상에서 의도적으로 진입하는 선박, 소형 보트 등에 대해서는 지속 관찰한 뒤 해·육상에서 검문하기로 했다.
또한 군과 합동해 해안 사각지대를 감시 및 교차 점검하는 등 현장 점검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핫라인 점검 및 유지, 신속한 상황전파, 긴밀한 공조로 지능화돼가는 해상 국경범죄에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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