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동소방서는 시민안전체험장에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위한 노래방을 재현했다.(서울시 제공) |
만약에 내가 노래방이나 오락실에 있을 때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시는 24일 성동소방서 내에 화재시 초기 대응과 대피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시민안전체험장’을 열어 본격 운영한다.
노래방 기기, 오락기 같은 다중이용업소를 실물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한 시민안전체험장은 소화기, 유도등 등 안전시설이 갖춰진 공간에서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우는 실질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장에서는 화재경보음이 들리는 즉시 실내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하고 초기진압이 어려운 경우 연기 가득한 암흑 속에서 비상조명등을 따라서 출입구나 비상구를 찾아 탈출하는 등 기초적인 화재 대응과 대피과정을 몸으로 익혀볼 수 있다.
![]() |
▲지진 체험. |
또 소방안전체험뿐만 아니라 지진(리히터 규모 3.2~7.9), 응급처치 등 일반적인 안전체험 및 인공암벽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일반인들의 경우 관심을 갖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건물 내에 설치된 화재 감지기나 초기소화설비인 스프링클러설비 헤드 등 소방시설의 작동원리와 기능 및 점검방법을 알아보고 배우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시민안전체험장에 대한 방문‧체험은 성동소방서(홍보교육팀 2622-1630)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실제공간에서 화재 같은 비상상황에서 직접 대피하는 체험을 몸으로 익혀 안전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