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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남대학교 이덕훈 총장이 ‘스토니포인트센터’ 어포드-체이스 공동대표(오른쪽)에게 한남인돈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한남대학교는 7일 미국장로교(PCUSA) 소속 ‘스토니포인트센터’를 제22회 한남인돈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한남인돈문화상은 한남대 설립위원 대표이며 초대총장을 지낸 인돈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기독교정신에 입각해 선교·교육·봉사에 공로가 큰 인물 또는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며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인 스토니포인트센터는 미국 뉴욕에 위치했으며 1949년 설립 이후 인종, 국가, 종교의 경계를 넘어서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하면서 평화와 자유, 정의, 환경보존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특히 1980년대와 90년대에는 故 김대중 대통령을 포함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정치 망명자들과 평화운동가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집필 등을 지원해 세계평화에 이바지해 왔다.
시상식에 참석한 릭 어포드-체이스 공동대표는 “인돈 박사님의 정신이 담긴 한남인돈문화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한남대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기독교 봉사정신을 기르는 데 저희 센터가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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