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건보공단·민간 전문가 등 11명 참여
최종 보고서 반영해 정책 수립 활용 예정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남구형 주민복지 설계 방안 수립 용역’을 위해 지난 8월 27일 지역사회 돌봄통합 설계 포커스그룹인터뷰(FGI)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터뷰에는 남구청 공무원 7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2명, 민간 전문가 2명 등 총 11명이 참석해 2026년 3월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대응한 남구형 전달체계 마련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주민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 구축 필요성 △남구 전달체계 보완 과제 △은둔·고립, 1인 가구 등 서비스 거부·배제 위험군 발굴·연계 방안 △전문 인력과 실행 역량 확보 방안 등을 검토했다.
또한 돌봄 전달체계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구체적 실행 전략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구 관계자는 “다가오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은 지역 복지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논의를 토대로 남구 실정에 맞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설계해 주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이번 인터뷰 결과를 종합해 ‘남구형 주민복지 설계 방안’ 최종 보고서에 반영하고, 향후 정책 수립과 현장 적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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