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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수 군수가 청춘행복장터를 찾아 지역농산물을 판매하는 도시청년과 소통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21일 청년들과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청춘행복장터’가 안계공설시장에서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청춘행복장터’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첫 행사로써 주민들과 함께 부스를 운영하고 공연으로 무대를 꾸몄다는 점에서 여느 행사와 다르게 신선함이 돋보였다.
행사는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6주간 ‘청춘구 행복동’이라는 의성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5명의 20~30대 도시청년들이 기획했다. 또 시장상인회, 이장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음식과 지역농산물 판매부스는 여성자율방범대, 청년농부, 청년동아리인 ‘엄마는 사랑을 싣고’에서, 페이스페인팅·비누공예·엽서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는 청춘구행복동 청년팀에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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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역의 여성종합예술 단체인 민속예다원의 퓨전난타 공연과 청춘구 행복동 청년팀의 열정적인 버스킹 공연, 테너 손혁과 소프라노 김예원의 성악공연까지 더해 알찬 무대가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도시청년과 지연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청춘행복장터 운영으로 청년들이 지역 관계망을 확장하여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청년들이 함께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사업에 청년들이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의성에서의 새출발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과 지역주민의 관계도 형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지역체류형 사업이다.
의성살아보기 사업은 청년 유형에 따라 도시청년들이 참여하는 ‘청춘구 행복동’ 사업과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예술가 일촌맺기 프로젝트’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청춘구 행복동’ 사업은 총 2기, 기수별 15명씩 운영되며, 현재 1기 참여 청년들은 주민 교류와 진로탐색 프로그램, 지역사업 발굴 등 지역 참일꾼으로써의 과정을 차근차근 밟고 있다.
‘예술가일촌맺기 프로젝트’ 사업은 18명의 청년예술가가 6월부터 10월까지 6개 마을에 직접 거주하면서 운영되고, 마을주민과 예술가의 교류를 통해 마을주민의 문화갈증 해소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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