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호 중장(왼쪽)이 25일 오전 잠수함사령부에서 정승균 소장 (오른쪽)으로부터 태풍대비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
[로컬세계맹화찬기자]해군작전사령관 이종호 중장(이하 ‘작전사령관’)은 제8호 태풍 ‘바비(BAVI)’ 내습을 대비해 8월 25일 오전 진해 군항을 찾아 태풍대비태세를 긴급 점검했다.
먼저 진해기지사령부 지휘통제실을 방문한 이 작전사령관은 진해 지역 주요 지휘관들과 태풍에 대비한 작전대비태세와 지원태세를 집중 논의한 후 잠수함사령부, 부이(Buoy) 계류 함정, 부두 정박 함정 등 군항 전반을 살피며 부두 시설, 재난 취약 및 관리지역, 함정 피항장비·장구 등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이종호 작전사령관은 “해군의 전투력은 함정과 항공기 등 핵심전력에서 나오는 만큼 태풍 상황에도 핵심전력의 성능이 100% 보장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진해 군항을 비롯해 태풍 진로에 가깝게 위치한 서·남해 부대와 함정들은 단 한 건의 피해도 발생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지휘관을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병 개개인에게 부여된 상황별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행동화를 지속 숙달하고, 태풍 피해상황과 구조상황에 적용되는 대응 매뉴얼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해 완벽한 대응태세과 지원태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작전사는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태풍 대비 50일 작전’을 통해 태풍 피해 ‘제로(Zero)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기간 중 부대별 지휘관을 중심으로 토목, 전기, 통신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진단반을 만들어 함정 150여 척, 항공기 60여 대, 군항 및 전진기지, 항공기 대피시설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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