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열린 홈리스-사노피 임직원 간 풋살 친선경기로 노숙인 자활의 새 지평 열어
환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중인식개선 활동으로 진정성과 효과성 모두 갖춘 캠페인으로 평가 받아…
기업이 사회구성원으로의 활동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사노피가 오랜 시간 우리사회의 어려웃 이웃을 위해 꾸준하게 진행한 활동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는 ‘인류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과학적 기적을 추구한다’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노숙인, 주거취약계층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등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되어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모두가 외면하는 노숙인 건강에 처음 주목한 사노피... 13년간 무료 백신 지원사업으로 건강한 겨울나기에 도움의 손길 이어가…
사노피는 지난 2011년 우리 사회에서 외면받는 노숙인들의 건강에 처음으로 주목했다. 노숙인의 경우 특히 호흡기 질환에 노출이 되기 쉽고 치명적인 질병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의 특성상 의도치 않게 질병의 매개체가 되어 독감 확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충분한 사전 조사를 거쳐 노숙인 건강권 그리고 공중보건 향상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한 사노피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고, 서울시를 비롯해 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 등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노숙인 및 주거 취약계층 독감 예방접종 플랫폼 ‘헬핑핸즈‘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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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다시서기 희망지원센터’에서 노숙인·쪽방 주민의 독감 백신 접종을 돕고 있는 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 의료진 및 사노피 관계자 (사진제공 = 사노피) |
올해로 13년 차를 맞이한 ‘헬핑핸즈‘는 2011년부터 전국의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누적 57,400도스 가량의 백신을 무상 지원했다. 이렇듯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사노피의 진심 어린 노력은 우리 사회 속 노숙인의 건강권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서울시 노숙인 6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감예방접종 사업으로 인한 사회심리적 인식 변화’ 설문에 따르면 83.2%가 백신 접종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가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77%가 백신 접종으로 인한 건강증진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이뿐 아니라, 지난해 사노피는 민관 협업사업을 통한 공중 보건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2022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사노피, “풋살 통해 자립 응원”… 홈리스 풋살클럽 드림과 사노피 임직원 함께 땀 흘리며 교류의 장
올해 사노피는 기존 ‘헬핑핸즈’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스포츠를 통해 노숙인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노숙인 인식 개선 및 자활을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사노피는 지난 10월 노숙인 지원 비영리단체인 달팽이소원과 함께 서울시 성수동에서 홈리스 풋살클럽 ‘드림(Dream)’의 창단식을 열고, 사노피 임직원으로 구성된 축구 동아리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를 통해 노숙인 선수들과 사노피 임직원들은 함께 땀 흘리고 교류하며 서로 간의 벽을 허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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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리스 풋살클럽 드림(Dream) 창단식’ 홈리스 풋살클럽 드림 선수들과 사노피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즈 선수들의 기념사진 |
실제 스포츠 활동은 노숙인의 자립을 돕는다고 밝혀졌다. 2019년 홈리스월드컵의 조사에 따르면 홈리스월드컵 참여자 중 94%는 삶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으며, 77%로는 풋살로 삶이 크게 변화했다고 응답한 바 있다. 홈리스 풋살클럽 ‘드림’ 역시 각자 여러 사연을 가지고 모인 선수들이 자립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도전해간다는 의미와 풋살을 통해 꿈같은 시간을 보내자는 희망을 담아 만들어졌다. 향후 홈리스 풋살클럽 ‘드림’은 한국 풋살연맹에 정식 풋살클럽 등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함과 동시에 사회인과의 다양한 경기를 통해 사회적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대중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아토피피부염 질환 이해도 제고 및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사노피는 질환에 대한 대중 인식개선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9년부터 매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형식으로 아토피피부염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대중들에게 익숙하면서도, 그만큼 오해와 편견이 많은 질환으로 꼽힌다.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만성적인 전신 면역 질환으로 발진, 심각한 가려움증, 부스럼과 딱지 및 진물 등이 동반되며 특히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 고통은 정신 건강 및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에 사노피는 매년 아토피피부염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며 대중을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는 9월 14일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아 나흘간 서울 연남동에서 ‘나의 흠:집’ 팝업 전시를 개최했다. ‘나의 흠:집’은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집·밥·잠에 얽혀있는 양가적인 감정과 경험을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구현한 팝업 전시로, 대중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집’으로 초대해 공간별로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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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아토피피부염 인식개선 캠페인 ‘나의 흠:집’에 전시된 아토피피부염 환자 씨클님의 작품 (사진제공 = 사노피) |
특히 ‘나의 흠:집’ 팝업 전시에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5인이 작가로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5명의 환자들이 아토피피부염 환자로서의 ‘고통’과 ‘희망’을 주제로 직접 생성형 AI드로잉 아트를 제작해 총 1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외에도 가렵고 아픈 고통 속 잠 못 드는 밤을 시·청각적으로 형상화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와 일상적인 식사마저도 두려움과 고립의 연속인 아토피 환자들의 심정에 공감해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 등 참여형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환자의 아픔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사노피 관계자는 “사노피는 의료 취약계층과 환자들의 삶에 주목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사노피 CSR활동을 통해 여러 질환 및 환자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제고되고, 더 많은 이들이 함께 동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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