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게임문화”

▲지난 8월 경기 양평군에서 2019 게임문화 가족캠프 1기 2차 수도권 캠프가 진행됐다.(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로컬세계 길도원 기자]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캠프가 찾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오는 27일까지 전라권 및 경상권에서 초·중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2019 게임문화 가족캠프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2019 게임문화 가족캠프 2기 모집인원은 총 360명으로, 전라권 및 경상권에서 각 180명을 모집한다.

전라권 캠프는 10월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경상권 캠프는 11월 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우리 가족이 함께 만드는 보드게임 ▲e스포츠 체험(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게임공감 TALK 등 가족 구성원이 함께 게임을 체험하는 활동형 프로그램과 게임 소통 교육 및 게임 관련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강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 여름에 시행된 2019 게임문화 가족캠프 1기는 지난 7월부터 총 3회에 걸쳐 강원권, 수도권에서 초·중등학생과 학부모 약 270명이 참가한 가운데 큰 호응 속에 마친 바 있다.

전체 일정을 ‘게임화’ 해 모든 프로그램에 게임 요소를 접목시키는 등 참가자들의 미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 프로그램에 ‘퀘스트’를 부여하고 교육 수강 시 레벨업을 진행해 자연스럽게 가족 간 게임문화와 긍정적인 게임 인식이 자리 잡게 했다.

실제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게임문화 가족캠프에 참여한 전체 참가자(820명)의 96.2%가 ‘이 캠프에 대해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다른 가족들에게 권장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지인 추천으로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는 한 학부모는 “온 가족이 다같이 e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직접 체험해보니 게임을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호자와 함께 참여한 자녀는 “함께 가족들과 게임하면서 협력의 힘을 기를 수 있어서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2019 게임문화 가족캠프 참가 모집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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