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근무 중인 부산동부서 정보관 발견, 인근 파출소서 출동
355㎖ 펩시콜라 캔음료 통 수거, 인근 5층 건물 옥상 출입자 추적
[로컬세계 부산 = 글·사진 맹화찬 기자] 31일 낮 12시 2분경 부산 동구 범일동 조방앞 국민은행 범일동 지점 앞 도로변에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김석준 후보의 유세 도중 인근 건물에서 투척된 것으로 추정되는 캔음료 통이 30여명의 시민이 서 있던 보도 위에 투척돼 '퍽' 소리를 내며 터졌다.
'퍽'하는 소리에 놀란 청중들이 놀라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355㎖들이 펩시콜라 캔음료통이 사람 머리에 정통으로 맞았으면 중상 또는 치명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목격자들의 목격담이 잇따른다.
마침 현장에 있던 부산동부서 정보관이 인근 파출소에 연락해 경찰이 출동, 펩시콜라 캔음료통을 수거한 뒤 현장조사를 벌였다.
펩시콜라 캔음료통은 인근 5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투척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진보성향의 김석준 후보에게 불만을 품은 자가 유세를 방해할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주변의 CC(폐쇄회로) TV 등을 확보해 범인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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