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주덕신 기자]경기남부경찰청은 연말연시 각종 범죄로부터 도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1월 31일까지 ‘민생안전 특별 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최근까지 집회·시위 관리업무를 하던 경찰관기동대 등 상설부대 경력 2200여명을 민생치안 현장으로 전환·투입한다.
체감안전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수원, 안산, 시흥, 화성, 평택 등 경기 서남부 지역에 집중 배치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청 및 경찰서 내근 근무자도 자원신청을 통해 평일 야간과 주말 취약시간에 일선 지구대·파출소에 배치함으로써 부족한 현장 인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형사의 경우 지방청 광역수사대 2개팀 25명과 경찰서 34개팀 165명을 생활주변 폭력배 전담팀으로 지정하는 한편 올해 초부터 운영해 온 특별형사대 100여명도 여성·서민생활·동네안전 확보를 위한 첩보수집과 검거활동에 집중 투입한다.
청소년들의 선도·보호활동을 위해 일선 학교전담경찰관 148명과 아동청소년·분야 전문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불법 사행성 게임장 단속도 한층 강화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상시보다 격상된 특별 치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남부청 관계자는 "올해 5대 범죄 및 강.절도 검거율 등 주요 치안 지표가 지난 해보다 크게 개선되었지만, 범죄가 빈발하는 연말연시 기간 중에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와 같은 대책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연말연시 들뜬 사회 분위기를 틈 타 발생이 우려되는 다양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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