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에서는 지난 1일, (사)부산남구자원봉사센터 소속 디딤돌봉사단이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250여 명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는 ‘정성·나·감사, 함께하는 기쁨’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권경옥 회장을 포함한 조장 및 회원 10여 명이 각 가정에서 정성껏 마련한 나물 등을 복지관으로 가져와 준비한 자리로, 비빔밥을 중심으로 송편, 국, 편육, 수박, 과자 꾸러미 등 다양한 음식이 제공됐다.
배식과 안내에는 복지관 직원 15명, 자원봉사센터 직원 5명 외에도 △봉우리회 △녹색어머니회 △반딧불 △의용소방대 △㈜시티캅 등 자원봉사 단체 5곳에서 11명의 봉사자가 함께 참여했다.
또한 문현동 소재 ㈜성진푸드가 참기름 등 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고, 부산청년사업가모임(회장 이인준)은 미용봉사, 손마사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재능기부 체험 부스를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는 날로, 오은택 남구청장이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직접 배식에 참여했다. 디딤돌봉사단은 평소 응원과 지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오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경옥 회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마음을 담아 음식을 준비했고, 그 마음이 전해진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오은택 구청장은 “정성 가득한 한 끼가 어르신들의 하루를 따뜻하게 밝혔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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