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이 최근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체육시설 조성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군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일광읍 테니스장·파크골프장 조성은 군민의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익 사업”이라며 “해당 사업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테니스장 조성과 관련해 불필요한 토지 매입, 안전성 문제, 과도한 보상비, 특정 종교집단 연계 의혹 등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군은 ▲테니스장 부지 확장은 안전 확보와 이용자 편의를 위한 조치이며, 완충녹지와 휴게공간 설치를 위한 것 ▲철도 인근 안전 문제는 국가철도공단 협의를 거쳐 대응 가능하며 유사 사례도 존재 ▲보상가는 감정평가법인 2곳 이상의 평가 평균으로 산정돼 특혜나 임의조정은 불가능 ▲문제 제기된 부지는 전체 조성 면적의 5.2%에 불과해 특정 단체와의 연계는 사실무근이라고 일괄 반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위한 핵심 체육 인프라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파크골프장 사업은 민선 8기 군수 공약으로, 기장군은 5개 읍면 전체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