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길도원 기자]서울시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제19회를 맞아 시민들의 드럼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민드럼경연 ‘더 드러머’를 처음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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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드럼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더 드러머’에 도전할 수 있다. 오는 5월 11일까지 서울드럼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학생부(△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와 일반부(△아마추어 △세미프로) 총 5개로 각 부문이다.
참가신청을 위해서는 먼저 본인확인이 가능한 드럼연주영상(1분~1분 30초)이 필요하다. 연주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후 서울드럼페스티벌 드럼경연 접수 게시판에서 유튜브 링크, 성명, 연락처, 이메일 등을 기재하여 등록하면 된다.
심사는 실용음악 교수, 드러머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맡아 예술성, 기술, 독창성, 퍼포먼스 등을 평가한다.
심사는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에서는 현장 결선에 진출할 30팀을 선발하며 현장 결선은 ‘서울로 7017’과 연계해 만리동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온라인 예선과 현장 결선을 통해 최종 선정되는 ‘더 드러머’ 우수 참가자 16팀에게는 서울시장상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학생부(초·중·고등학생) 우수자에게는 서울시장 상장이 수여되며 일반부 우수자에게는 야마하에서 드럼세트 등의 다양한 부상을 제공한다.
특히 각 부문의 대상(5팀) 및 인기상 수상자(1팀) 총 6팀에게는 국내외 최정상 드러머들에게만 허락되는 ‘서울드럼페스티벌’ 메인무대에서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2017 서울드럼페스티벌’은 6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경희궁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경희궁의 고풍미와 드럼의 현대미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장면이 서울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메인 공연은 세계 최고의 락 드럼, 일렉트로닉 드럼, 모던 드럼 등 각 장르 최고의 해외 드러머들이 참여한다. 국내 최정상 드러머 이상민, K-POP 드러머 최현진, 그룹 피아(PIA)의 드러머 혜승의 공연과 드러머 최규철,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드리프터즈 크루’의 환상적인 콜라보 공연 등 화려한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드럼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또는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화영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더 드러머를 통해 ‘서울로 7017’에서 새로운 시민드러머가 탄생할 것 같아 기대된다”며 “6월 2~3일 경희궁에서 진행되는 서울드럼페스티벌 메인 축제는 드럼을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전시체험과 심장을 뛰게 할 다채롭고 이색적인 드럼 공연이 전개될 예정이니 오셔서 마음껏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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